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전문]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 "화해치유재단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오후 5시 취임식 갖고 임기 시작
"성평등 의미 알리고 의제로 만들 것"

[뉴스핌=김규희 기자] 정현백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오후 5시께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7월 7일(금)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성평등 실현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께 명료하게 알리고, 성평등을 사회 핵심의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제공]

또 성평등이 사회의제 가운데 항상 후순위로 밀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평등 실현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께 명료하게 알리고 성평등을 사회 핵심의제로 만드는 것부터 역할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정 장관은 “일부 국민들께서는 이제 여성상위시대 아니냐, 남성이 오히려 역차별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며 “여성 문제가 가장 먼저 부딪히는 높은 벽은 이 같은 오해”라고 전했다.

사회 전 분야, 모든 문제에 성인지적 접근을 요구하며 “여성가족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설립될 ‘성평등위원회’와 함께 모든 영역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토록 다른 부처와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진솔하고 용기 있는 자세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정 장관은 “12.28.한일합의로 탄생한 ‘화해치유재단’ 사업은 여러분과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담당하는 우리 여성가족부가 외교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피해할머니들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현백 장관은 “구시대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소망하는 ‘촛불민심’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사회 곳곳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일반 국민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해야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현백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의 취임사 전문.

여성가족부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돼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서기까지 채 한 달이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깊고 넓은 강을 건너온 기분입니다. 30여 년간 몸 담아온 학계·시민사회와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할 공직자의 길이, 감당해야 할 역할이나 책임 면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청문회를 준비하며 그동안의 제 삶을 찬찬히 되짚어 봤습니다. 사학자로서 역사를 거울삼아 우리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회현안에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특히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 풍토 속에 경제발전과 민주화 과정에 소외돼 온 여성의 문제는 평생의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이제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으로 탄생한 새 정부 안에서 함께 실질적 문제해결에 나서게 됐습니다. 성평등 정책의 입안과 집행을 책임지는 여성가족부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어깨는 무겁지만 마음 든든합니다.

일부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여성상위시대 아니냐”, “남성이 오히려 역차별 당하고 있다.” 여성 문제가 가장 먼저 부딪히는 높은 벽은 이 같은 오해일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높은 벽이 있습니다. 성평등이 여러 사회의제 가운데 항상 후순위로 밀린다는 점입니다. 여성가족부 직원 여러분께서도 그동안 업무수행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줄 압니다.

저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이 지점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성평등 실현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께 명료하게 알리고, 성평등을 사회 핵심의제로 만드는 것부터 제 역할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아직도 성평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호주제 폐지, 남녀차별금지법과 성매매방지법 제정 등 법과 제도의 구축으로 여성인권이 과거보다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사실입니다. 대학입시나 공무원시험 같은 일부 영역에서는 여성들이 오히려 앞섭니다. 그렇지만 사회 전체를 놓고 볼 때 여성들은 여전히 성차별적 노동에 시달리고, 남성보다 임금을 37% 덜 받고 있으며, 비정규직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고용절벽 시대는 노동시장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을 갈수록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노인빈곤, 사회양극화 같이 현재 대한민국의 존립과 통합을 위협하는 사회문제 대부분 성평등 개선 없이는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요즈음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부의 쏠림현상을 완화해 국가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누고, 경제주체 간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듯, 성평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별에 따른 불평등한 사회구조와 자원배분의 불균형성을 시정하는 성평등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 핵심 요소입니다.

새 정부는 민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어느 정부보다 확고한 성평등 실현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합니다. 이는 곧 일하고 싶은 여성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유리천정 없이 성장할 수 있으며, 성별임금격차가 없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은 성평등을 통해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친애하는 여성가족부 가족 여러분,

이제 제가 생각한 여성가족부의 앞으로의 방향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성평등 문제를 모든 사회 영역에서 논의의 중심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성평등은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전 분야, 모든 문제 에 성인지적 접근을 요구합니다. 우선, 경제·고용·복지 등 모든 국정과제와 정책이 성평등 관점에서 설계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 설립될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는 성평등 실현에 대한 최고지도자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정책추진에 동력을 더해줄 것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위원회와 함께 모든 영역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토록 다른 부처와 국민들을 설득해 가야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인식개선과 참여를 유도하며 성평등을 사회 보편의 가치와 문화로 정착시킵시다.

둘째, 이를 위해서 여성가족부는 영향력 없는 작은 부처라는 편견을 깨야 합니다. 저는 여성가족부 예산과 직원을 확충해 집행역량과 정책효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동시에 직원 여러분께서는 여성가족부를 둘러싼 편견으로 스스로를 옥죄는 일 없이 “내가 성평등 대한민국 실현의 주역”이라는 강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여성가족부의 지평을 넓히는 일은 우리가 얼마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갖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대외적으로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내부적으로는 신명나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성평등뿐 아니라 가족·청소년·권익 모든 업무영역을 다시 한 번 국민 입장에서 점검하고 쇄신해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정책에 담아냅시다.

최근 IT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신종 성폭력은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족형태의 다양화와 위기청소년의 증가도 보다 선제적인 대응과 촘촘한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온라인을 매개로 한 성폭력과 성매매, 데이트폭력과 여성혐오범죄 등 다양한 젠더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제도적 체계를 새롭게 마련해야 합니다. 여성폭력예방교육을 보다 내실화해 폭력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는 데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는 꼭 필요한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드려야 합니다. 아동·청소년정책은 가족정책과 연계해 생애주기별로 각종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기청소년은 보호·치료할 수 있는 종합적 지원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일본군‘위안부’문제에 진솔하고 용기 있는 자세로 대응합시다. 저는 12.28.한일합의로 탄생한 ‘화해치유재단’사업은 여러분과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담당하는 우리 여성가족부가 외교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피해할머니들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와 별도도 관련 사료를 수집·조사·연구하고, 피해자들을 기리는 기념사업도 속도를 내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 드립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소망하는 ‘촛불민심’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곳곳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일반 국민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해야 합니다. 소통은 여성가족부와 국민 간 협치로 이어지고, 협치는 변화의 속도를 높여줄 것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닥쳐오는 여러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에도 용기 있게 대면해 나갑시다.

여성가족부 가족 여러분,

차별 없는 세상은 너와 내가 지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우리 여성가족부가 성평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부처가 되길 소망합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께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여성가족부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여성가족부를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갑시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