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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출발부터 팽팽한 긴장..하이라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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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회담 앞두고 트럼프-푸틴 '악수'
시진핑 미국 보호주의 정책 우회적 비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개막 전부터 과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험로가 예고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국 정상들은 출발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전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첫 공식 회동을 앞두고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계화에 역행하는 ‘일부 선진국’을 공식 석상에서 비판하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공격했다.

G20 회담에서 발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블룸버그>

무역정책부터 기후 변화, 북한의 미사일 도발까지 굵직한 사안들이 산적했지만 이틀간의 G20 정상회담의 결실 여부는 ‘시계제로’다.

이날 개막 연설에서 시 주석은 미국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주요 선진국들이 무역과 기후변화, 그 밖에 주요 현안들에 대해 크게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 같은 발언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리더십 공백을 채우는 데 힘써야 한다”며 특히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가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 정책에 수 차례 불만을 제기한 주요국들은 이번에도 비판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3270억달러에 달했고, 멕시코가 10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독일과 일본과의 교역에서도 미국은 각각 660억달러와 63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첫 공식 회담이다. 이날 현지 시각 오후 3시35분으로 예정된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만남을 포함해 모든 회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논의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출처=블룸버그>

두 정상 회담은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부터 북핵 해법, 여기에 해킹까지 현안들을 풀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양측의 첫 만남을 G20 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로 지목하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은 8일에 이뤄진다. 이날 시 주석의 기조 연설에서도 확인된 것과 같이 지난 4월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구축한 양측의 우호 관계는 커다란 흠집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북 강경책을 압박할 것인지 여부와 이에 대한 시 주석 측의 반응이 뜨거운 관심사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둘러싼 마찰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은 개최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이견들을 종합해 발표문을 작성하는 일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메르켈 총리가 미국의 고립을 원치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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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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