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감산 약속한 OPEC, 6월에도 생산량 늘렸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02:52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02: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저유가에 대응해 산유량을 제한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지난달 산유량을 또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블룸버그>

OPEC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달 회원국의 산유량이 5월보다 하루 약 1.4% 증가한 3261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6월 산유량 증가세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앙골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하루 1007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처음으로 지난해 약속한 1005만8000배럴의 생산량을 초과했다.

OPEC 회원국들의 증산 소식은 이들의 감산 노력이 원유 재고 감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회의론 속에서 나왔다. 지난해 11월 말 OPEC은 하루 18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은 지난 5월 당초 6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감산 이행 기간을 내년 1분기 말까지 연장했다.

보고서는 "원유 시장은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 이행에도 과도한 원유 공급과 여전히 높은 원유 재고량 때문에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원유 재고는 지난 5월 30억1500만 배럴로 감소했지만, OPEC의 목표치인 5년간 평균선을 2억3500만 배럴 웃돌았다.

이날 보고서는 비회원국의 증산을 언급했다. OPEC은 내년 비회원국들의 산유량이 하루 평균 114만 배럴 증가한 5896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회원국의 증산은 주로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콩고, 영국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측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