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옐런 덕분 랠리 이어지나... '기업실적'주목

기사입력 : 2017년07월16일 2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6일 20:00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일부 금융기관의 실적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7월 17일~21일)는 기업실적이 증시 랠리를 견인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케어와 유럽-일본의 금리 결정도 있지만 역시 주식회사 미국이 관건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록 경신으로 앞다퉜다. 자넷 엘런 연준의장의 비두기파적인 발언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만1637.74에 마쳐 올해 들어 25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312.4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459.27로 지난달 초 이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옐런 연준의장>

◆ 기업 실적 주목...옐런 덕분 증시랠리 이어질까?

이번 주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워싱턴의 트럼프케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도 영향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스트레지가스의 정책리서치 대표 다니엘 클리폰은 CNBC에서 "산업섹터 관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 정책에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시장은 트럼프에 관심이 없다"면서 "기업실적만 좋다면 시장은 워싱턴에 시간을 계속 더 줄 것"이라고 가늠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에는 의회가 예산과 정부부채상한 이슈에 더 집중하고 4분기가 돼야 감세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맥락에서 단연 최대 이슈는 기업실적 재료. 증시 랠리를 지속할지 여부는 주식회사 미국에 달렸다는 것이다. S&P500기업 중 65개 기업의 2분기 실적 등 굵직한 실적발표가 예정됐다. 존슨앤존슨, 아메리카익스프레스, 골드만삭스,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릭 등 대형주들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1.1%, S&P500가 1.4%, 나스닥은 2.6% 올랐다. 특히 나스닥은 올 들어 최대폭의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비록 옐런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글로벌 움직임에 찬물을 껴얹었지만, 다른 주요국의 중앙은행의 행보는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각 수요일(19일)과 목요일(20일)에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입장을 반영해 BOJ와 ECB 모두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살펴야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다음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침묵에 들어간다. 지난주 연준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완화)적으로 나오면서 ECB가 촉발한 글로벌 긴축 분위기에 다소 수그러들었다.

워싱턴에서는 트럼프정책 변수가 있다. 상원은 트럼프케어(건강보험개혁법안) 수정안을 목요일 20일 표결에 부치지만 얼마나 지지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그밖에 주요한 지표 발표는 없다.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 이번 주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올해 뉴욕증시는 새 정부의 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와 1분기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충분히 지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전략가 JJ키나한은 "전주 실적에 대해 금융주가 별로 반응을 하지 않는 양상이지만 이번주 S&P500기업의 실적은 1분기에 비해서는 저조하지만 그래도 6%에서 8%의 어닝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 실적이 개선된 것이기 때문에 향후 2~3주에 걸쳐 증시에 그 영향이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번 주에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다음과 같다.

▲17일(월): 블랙록, 넷플릭스, 친타스, JB헌트

▲18일(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먼삭스, 존슨앤존슨, 록히드마틴, 노바티스, 유나이티드헬스, 찰스스왑, 코메리카, TD 아메리리트레이드, IBM, CSX, 유나이트디 콘티넨탈, 야후

▲19일(수): 알코아, 모건스탠리, UB방코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퀄컴, 노던트러스트, 텍스트론, 캐나타퍼시픽레일웨이, 크라운홀딩스, 이클뱅코프, 킨더모건

▲20일(목): 아보트랩스,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SAP, 트레벌러스, 유니레버, 유니온퍼시픽, NY멜론은행, 캐피털원, 다나허, 키코프, 블랙스톤, 이베이. 페이팔 오토네이션, PPG 인더스트리즈, 제뉴인파츠, 스냅온, 소노코 프로덕츠, 이트레이드, 루비투즈데이

▲21일(금): 너럴일렉트릭, 허니웰, 콜게이트팔모리브, 슐럼버거, 오토리브, 싱크로니파이낸셜.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