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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사드, 가능한 빨리 배치할 준비돼"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09:01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09:01

[뉴스핌=정경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배치 지시와 관련해 사드 발사대 4기를 언제든 추가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31일(현지 시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사드 포대의) 부분들을 (한국으로) 이동시켜 왔고, 몇 달 전 사드 포대가 초기 요격 능력을 갖췄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추가 부분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지난해 사드 배치에 합의한 뒤 현재 2기가 배치됐고, 남은 4기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하도록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이 사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우리가 해소하도록 요구받는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사드의 필요성을 훨씬 더 잘 대변해왔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뒤 한미 군 수뇌부가 '군사적 대응 옵션'을 논의한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없이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군사 옵션'은 항상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과 일본이 공격을 받으면 우리는 즉각 개입해 방어력을 증강할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대통령과 국가적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군사옵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고, 우리는 항상 군사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지난달 29일 새벽 5시 45분 동해안에서 전날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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