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정규직化 명암②] 소득 상승 내수 활성화 vs 비용 상승 일자리 감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계 “전환 비용부담…기존 정규직도 해고할 판”
노동계 “볼멘소리에 불과” 비정상의 정상화 일축
정규직화, 예열 없는 폭주기관차? 노사 치킨게임

[뉴스핌=김규희 기자] 정부는 전국 852개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민들의 소득 증가로 내수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되지만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결국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등 참석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일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가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비정규직을 없애 민간이 따라오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민간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1일 한화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비정규직 직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롯데그룹은 3년에 걸쳐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기업은행 3000여명, 씨티은행 300명 등 금융권도 동참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재계는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정책의 실효성의 의문을 품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결국은 비용이 문제”라며 “정규직 자리 100개를 만들기 위해 비정규직 300명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누굴 위한 정책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정규직 전환은 비정규직 해고와 맞물려 전체 고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 은행권에서 정규직 확대와 신규채용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6년 기준 1년 이내에 333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조사에서는 같은 기간 1977명, 2014년 1425명 채용 계획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해봤더니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며 “정규직 전환은커녕 정규직도 해고해야 할 판”이라 설명했다.

노동계는 기업들의 볼멘소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남정수 대변인은 “기업들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임금이나 고용을 부양하지 않으면서 막대한 이익을 축적해왔다”며 “비용 상승으로 인해 정규직화 할 수 없다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하면 직간접 비정규직만 100만 명이 넘는다”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년 동안 비용을 챙겨 왔다. 비정상적인 고용구조가 정상화 되는 과정이므로 재벌 대기업들이 응당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