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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설립자 횡령 비리 겪고 위기...결국 폐교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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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시립대·삼육대 정상화 계획 모두 반려 방침

[뉴스핌=김규희 기자] 이사장의 교비 횡령으로 위기를 겪은 서남대학교가 결국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19일 서남대학교 남원·아산캠퍼스 총학생회는 전북도교육청에서 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서울 시립대의 정상화계획안을 즉각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일 서울시립대, 삼육대가 각각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모두 반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삼육대와 서울시립대에 구재단의 교비 횡령금 330억 원의 변제를 요구했으나 두 대학 모두 이에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육대는 10년간 1650억, 시립대는 300억 원을 들여 서남대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두 대학의 정상화 방안은 각 대학 의대 발전 방엔에 불과하며 재정 지원 계획이 미흡하다며 두 차례 보완을 요구했으나 결국 구체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반려했다.

교육계는 교육부의 이번 결정으로 서남대가 폐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폐교 절차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편입된다. 의대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원광대와 전북대 등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남대는 지난 2012년 이홍하 당시 이사장이 교비 10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위기를 겪고 있다.

이후 서남대는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 등 교육부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제도를 실시한 이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부실대학으로 선정돼 왔다. 신입생 충원률은 50% 이하로 떨어져 폐교 위기에 처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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