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8.2대책’ 일주일..소폭 조정 속 주택거래 냉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포주공·반포경남 등 재건축 단지 일주일새 5000만원 빠져
추가 조정보단 안정세 진입...다주택자 “일단 지켜보자”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을 잡겠다고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서울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을 뿐 집값 급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은 5000만원 안팎 하락했다. 몸값이 2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은 7000만~8000만원, 10억원대 매물을 3000만~4000만원 낮아진 상태다. 올 상반기에만 2억~3억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조정은 없는 셈이다.

최근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전용 84㎡ 급매물이 전달 26억7500만원에서 이달엔 26억원으로 하락했다. 매물을 급하게 처분하려는 집주인이 25억원에 내놓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26억~27억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맞은편 3주구는 전용 72.5㎡가 16억8000만원에서 3000만원 빠진 16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포역 인근 P공인중개소 사장은 “8.2대책이 시장을 크게 옥죄는 대책이지만 재건축 사업이 80% 정도 진행된 만큼 세금 부담보다 개발 기대감이 더 높은 상황”이라며 “정상 가격보다 1억원 넘게 저렴한 매물은 단기 투자로 뛰어든 집주인이 내놓은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대책 이후 5000만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평가하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1단지 1.2.4주구는 한강변 단지로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고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측은 지난 5일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동의율 91%로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주 중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 신청만 남게 된다. 오는 12월 말까지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하면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면 조합원 분담금이 최소 3억~4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조합원들의 사업 진행에 호응도가 매우 뜨거운 상태다.

주변 단지인 반포경남은 전용 79㎡가 14억50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5000만원 하락한 가격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반포경남과 통합으로 재건축하는 바로 옆 신반포3차는 전용 99.2㎡가 18억원에서 8000만원 하락한 17억2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사업 진행이 상대적으로 더딘 재건축 단지는 매맷값이 10억원대에도 하락 폭이 조금 더 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전용 76.4㎡가 15억2000만원에서 14억7000만원으로 일주일새 5000만원 낮아졌다. 비슷한 가격선인 반포주공1단지 4주구와 반포경남의 매맷값이 3000만원 안팎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2000만원 더 타격을 받은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전용 76.7㎡가 12억5000만원에서 12억원으로 급매물 가격선이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의 거래량은 활발하지 않지만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8.2대책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보단 양도소득세를 높이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당장은 다주택자들이 소유 주택을 팔기보단 손에 쥐고 있으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짙다.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 지위 양도가 힘들어지고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당장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개발 기대감이 고조된 것도 하락 지지선을 지탱하는 배경이다. 지난 10여 년간 사업 진행에 우여곡절을 겪었던 단지들이 종착역을 눈앞에 뒀다. 보유 리스크(위험)보다 재건축 이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더 클 수 있다는 계산도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지 않는 이유다.

리얼인베스트먼트 최준서 부사장은 “8.2대책에 보유세 부담을 키우는 내용이 없다보니 다주택자와 투자자들이 당장 처분하기보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퍼지고 있다”며 “다만 초과이익환수제 부활과 분양가상한제 도입. 보유세 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추가되면 주택시장이 지금보다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