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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이주열 총재 "필요시 시장개입하겠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16일 13:26

최종수정 : 2017년08월16일 13:51

김동연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 단호하게 취할 것"

[뉴스핌=허정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하겠다"고 밝했다.

1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의 오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북한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다가 금주 들어 안정된 모습을 취하고 있다"면서도 "긴밀한 협조 하에 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한 이주열 총재 역시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 과도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핵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재현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외환보유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라 투자와 수출 등 국내 실물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또 큰 폭의 경상흑자, 상당 규모의 외환보유고 등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날 양 수장은 재정의 역할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이 총재는 "우리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선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는데 부총리께서도 이를 공감하고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예산편성과 관련해 고심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

김 부총리는 "예산안 편성 막바지에 있고, 1일 국회 제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할 일은 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정부(재정)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에 총재와 같은 입장에서 추진해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재원 조달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 구조조정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세출 구조조정을 아주 강하게 해 재정수지, 국가채무도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3일 중구 한국은행 본점을 방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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