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고 박환성 PD 동생 박경준 씨 "EBS 공식적인 사과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 박환성PD 동생 박경준 씨

[뉴스핌=이현경 기자] ‘EBS다큐프라임-야수의 방주’ 촬영 중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고 박환성PD의 동생 박경준 씨가 형이 이루고자한 바를 자신이 마저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EBS에 대한 공식 사과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16일 오후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방송 외주제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동 행동 선언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박경준 씨가 형의 안타까움 죽음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박경준 씨는 “박환성, 김광일PD가 단순한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 대의의 명분을 갖고 최근 싸우고 있었다. 그 대의의 명분이 절대 정의에 어긋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형의 뜻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더해 ”저 스스로 의지를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족의 입장으로서 첫 번째 해당 방송사와 해당 책임자, 그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꼭 받아내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다음으로 형이 이루고자 한 불공정거래, 해당 산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있어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같이 싸우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고 덧붙였다.

박경준 씨는 형의 수습 현장에 다녀왔다. 그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도 시신 수습을 위해 남아공 현지에 방문했을 때 차가운 안치소에 누워있는 형의 한 맺힌 얼굴을 잊을 수 없다. 잊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선언을 말미암아 얼마나 성과가 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한 형의 한 맺힌 얼굴이 꿈속에 나타나 미소로 보이는 날까지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해나가겠다”라며 “그 과정을 잘 지켜봐주시고 형이 뜻한 바와 변질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경준 씨는 EBS 측의 공식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EBS가 첫 유족을 상대로 만남을 가졌다. 유족 보상과 관련한 이슈로 해서 만났다.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상의가 필요한 문제다. 그에 한정된 상태에서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 EBS가 공식적인 입장으로 사과는 없었다. 다만 EBS에서는 남아공 현지 수속을 위해 파견한 부분에 대해서 성심성의를 다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충분하지 않다. 공식적으로 EBS에서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한국독립PD협회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