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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강세 우려한 ECB…유로화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8월18일 00:19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00: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위원들이 최근 유로화 강세를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내용이 발표된 후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사진=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ECB가 공개한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지난달 19~20일 회의에서 "환율이 차후에 과도하게 상승하는 위험에 대한 우려가 표출됐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포워드가이던스의 표현을 점점 변화시키는 것을 일부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ECB의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르면 현재 사상 최저 금리 수준은 자산매입 기간 이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ECB는 월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을 최소한 올해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그러나 ECB의 대다수 위원은 과도학 해석과 시기상조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를 피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위원들이 월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을 급하게 철회하지 않을 것을 보여줬다. 특히 아직 ECB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한 낮은 물가가 이 같은 판단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ECB가 결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단행하겠지만 그 시점이 모호하다고 판단했다.

ING의 카스텐 브르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테이퍼링은 다가올 테지만 ECB조차 그것을 언제,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내달 7일 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에 대해 베이비스텝을 걸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사록 발표 이후 유로화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 내린 1.1731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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