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중수교 25주년, 사드 갈등에 '썰렁'…문 대통령·강 장관은 '방러'

기사입력 : 2017년08월23일 14:36

최종수정 : 2017년08월23일 14:36

각국 대사관에서 별도 기념식…20주년 공동 기념행사와 비교

[뉴스핌=정경환 기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오는 24일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관계를 경색시키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수교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각각 따로 치르기로 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로 발길을 돌린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이 각각 별도로 개최하는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인사 명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오는 24일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일에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이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공동 기념행사를 갈음하기로 했다.

다만, 양국은 각국 대사관에서 각각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국에선 주한중국대사관이 개최하는 기념행사에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강 장관을 대리해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중국 측에서는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릴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 누가 참석할지 아직도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내부적으로는 결정됐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우리 쪽에 통보는 오지 않았다"며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다만 "왕이 외교부장은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른 장관급 인사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국 측에서 강경화 장관을 대리해 임 차관이 참석하는 만큼, 중국 측도 사실상 장관급이 와야 할 것이란 기대를 피력한 것이다.

올 7월 6일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중관계에 냉기가 흐르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일단 러시아로 눈길을 돌린다. 문 대통령이 다음달 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강 장관은 오는 24일 러시아로 떠난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이 오는 9월 6~7일 이틀간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북 제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가스관 사업 등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초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준비작업에도 힘을 쏟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