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조선·해운업계, '신북방정책' 기대감…상업성 검토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선 '전용 선박 수주 확대' ·해운 '물동량 증가' 혜택 예상

[뉴스핌=심지혜 기자] 조선·해운업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신북방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업계는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물동량이 늘어날뿐만 아니라 빙하길을 지날 수 있는 전용 선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둘러 상업성 여부의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러시아가 추진하는 극동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는 한국이다. 이는 조선해운 협력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며 국제 해운의 환경을 바꿔내는 일”이라며 “특히 북극항로 개척은 너무나 가슴 뛰는 일로,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여는 신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8일 국내 조선해운업계는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수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선 현대상선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대응, 북극항로 개척이 미칠 영향에 대한 구체적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북극항로는 북극을 지나 러시아 등으로 향하는 항로로 우리나라에서는 러시아 영해를 통과해야 하는 비중이 높다. 현재는 유럽에 가려면 인도양을 거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약 열흘 정도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현대상선은 정시 도착을 필요로 하는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아 안정성이 높은 항로를 주로 택했다. 이번 개척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경우 정기항로화 할 수 있을지, 컨테이너선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등 상업성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러시아의 협조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북극항로 개척이 미칠 영향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극동지역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조선·해운 수요를 높일 것"이라며 "유럽으로부터 수입해오는 에너지 자원이 많고 러시아 자원이 개발되면 추가 물량이 늘어 업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극동지역 개발에 있어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하게 조선, 해운, 물류 등 개별적 사안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자원 개발에 따른 물류 운반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항만시설, 자원이나 물류를 실어 나를 배 등이 동시에 가능해져야 실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아울러 극동지역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은 조선 업계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유빙 지역에 강한 전용 선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일반 항로에서 다니는 배들은 유빙 충돌에 약해 활용하기 어렵다. 

특히 쇄빙선(碎氷船) 건조 기술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최고로 인정받고 있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세계 최초로 러시아로부터 10척의 쇄빙 유조선을 수주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선은 북극항로에서 상업 운용되고 있다.

또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느는 추세에서 현대중공업이 올 초 러시아로부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유조선 4척을 세계 최초로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따내 향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자원이 개발되고 뱃길이 열리면 물동량이 활발해지고 항로에 맞는 전용선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러시아 배는 노후돼 오래전부터 신규 선박에 대한 발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그 시기가 언제쯤이 될 수 있을지 가늠하기가 어렵지만 최소 3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