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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디스플레이 3사 "2024년까지 52조원 국내투자"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07:26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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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 개최
업계 투자 애로사항 청취…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3사가 2024년까지 총 51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단회를 열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운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업계의 선제적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 확산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서울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열린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2024년까지 총 51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임을 밝히는 한편 ▲대규모 공장 신설에 따른 인프라확보 ▲안전·환경규제 확대 ▲전문인력 부족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백 장관은 이에 대해 "실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각각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6월부터 7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물대지원펀드는 1·2차 협력사간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통해 협력사에 대출을 지원하고 이자는 펀드를 통해 충당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회사와 임직원이 재원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의 임금을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3년째 실시한데 이어, 협력사 지원펀드를 14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청년 직무교육·인턴쉽 프로그램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1000억원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조성해 2·3차 협력사에 금융 지원을 하고 특히,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근무한 협력사 모든 직원에 대해 암·희귀질환 발병 시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의료복지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산업부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반도체성장펀드 1호 투자 협약식'도 가졌다.

이 행사는 대기업의 자발적 출자를 바탕으로 조성된 '반도체성장펀드'의 본격적 투자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삼성전자 500억, SK하이닉스 25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750억원, 운용사 매칭 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성장펀드가 조성됐다.

올해 펀드조성, 운용사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1호 투자대상기업(인투코어테크놀로지)을 선정하고 투자를 개시했다. 

백 장관은 "반도체성장펀드는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반도체 산업생태계 활성화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대·중소 상생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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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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