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반도체株, 장기 업사이클…탑픽은 SK하이닉스·LG이노텍"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08:29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08:29

[뉴스핌=박민선 기자] 반도체 업종이 지속적인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가격 상승세 지속에 따라 주도주로서 업사이클을 길게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2일 이민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및 고성능 CPU 도입으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고, 이 영역에서는 기존 Consumer 향 디바이스와 달리 반도체 가격변화에 수요탄력이 둔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계속되는 NAND wafer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3D 전환 과정에서의 낮아진 생산성 영향으로 공급증가율은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DRAM 역시 미세전환 한계 도달과 Capa Loss 영향으로 향후 공급증가율은 매년 더 낮아질 것"이라며 "이번 Up-cycle(4차 산업혁명)은 과거 93~95년(멀티미디어 정보통신 혁명), 98~00년(인터넷 보급 및 밀레니엄버그)처럼 메인 수요성장 드라이버가 있다는 점과 공급 제한 요소가 함께 있어, 길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요측면에서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실제 아이폰 X(5.8”)의 판매 성과. 가격대가 1000달러가 넘는 고가폰이 예상대로 잘 팔린다면 이는 내년 High-end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도 내년에 Flagship 모델 가격을 인상하여 부품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으며, 애플 신제품을 모방하여 고사양의 부품 스펙을 갖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통적 비수기인 연말 이후 시황과 관련해 "보통 4분기부터는 PC, 스마트폰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 진입으로 반도체, 전자부품 수요가 감소하는게 과거 패턴이나 올해는 서버 수요 강세가 지속됨과 아이폰8 수요 때문에 4분기도 시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연말까지의 그림을 본다면,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상태가 이어짐과 아이폰 8,X 출시 효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Top Picks 로는 SK 하이닉스와 LG 이노텍을, 관심주로는 세트 사업의 부진에도불구하고 부품사업 호전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수직계열의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