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7중국포럼] 정유신 교수 "한·중 인터넷 실크로드 건설하자"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11:45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1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차산업 '황색 돌풍' 예고…IT공룡·스타트업 성장"

[뉴스핌=최유리 기자] 정유신 서강대 교수(한국 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7 중국포럼'에서 한국과 중국이 협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교수는 '중국 인터넷 굴기와 한중 모바일 실크로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정 교수는 "아날로그 시대에 제품 경쟁력은 가격이었지만 지금은 편리한 핀테크와 빠른 배송 등이 관건"이라며 "한국과 중국이 함께 플랫폼을 구축하면 중소 벤처기업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국 모바일 바람과 4차 산업혁명 - 한국의 기회와 대응’ 포럼에서 한중 모바일 실크로드 만들자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사드 등 정치적인 갈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된다는 전제 아래 협력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시장을 키우고 창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협력해야 할 산업 분야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이른바 'ABCD' 산업을 꼽았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드론(Drone) 등 첨단 기술 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4차 산업에서 '황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방대한 수요와 탄탄한 기초 인프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어느 국가보다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AI 특허수는 한국의 5.5배에 달하며 높은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중국 AI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간 50%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빠른 성장 속도만큼 중국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정 교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경우 '알리바바 데이터 테크놀로지(DT)' 개념을 제시하고 AI 등 신기술을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며 "경쟁사 바이두도 무인차, AI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확대를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스타트업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웃도는 중국 스타트업 수는 131곳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그는 "올해 3월 기준 전 세계 상위 20개 유니콘 기업 중 중국 업체가 7개를 차지했다"며 "중국 스타트업계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