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오로라·우주·별빛의 아름다움을 담는 마법의 스프레이

기사입력 : 2017년09월28일 17:26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17:26

Stefan Acanski Skech <사진=인스타그램>

[뉴스핌=이현경 기자] 스프레이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아내는 이가 있다. 그는 Stefan Acanski Skech다. 그는 스프레이와 종이, 플라스틱과 같은 간단한 도구만으로 찰나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옮겨낸다.

그의 그림을 살펴보면 주로 자연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로라, 별빛, 달빛, 노을이 지는 풍경 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진풍경을 주로 그린다.

그의 작업 과정은 그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그는 '선홍빛 하늘에 뜬 수많은 별들'(Billions stars on the PINK sky)을 게재했다. 

그가 본 하늘색을 남다르다. 우선 분홍색, 보라색 스프레이를 캔버스의 최상단에 뿌렸다. 다음으로 그 위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려 칠흙 같은 어둠을 표현했다. 그 위에 흰색 스프레이를 흩뿌려 반짝이는 별을 만들었다. 불로 한 번 코팅작업을 한다. 다으로 캔버스의 아랫부분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리고, 붓으로 나무로 그렸다. 스프레이와 그의 손길이 몇번 닿자 칠흙같은 어둠에서 빛나는 별들이라는 작품이 완성됐다.

그는 우주에도 관심을 보인다. 그의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Eternal Galaxy' 영상이 눈길을 끈다.(이 영상은 소리도 함께 듣길 추천한다) 그는 은하수를 캔버스에 그대로 옮겨왔다.

영상을 살펴보면 캔버스 위에 둥근 모양의 플라스틱 그릇을 대여섯개 정도 펼쳐놓았다. 그리고 그 위에 하늘빛 스프레이를 뿌렸다. 플라스틱 그릇을 덜어내고 이어 붉은빛, 푸른빛, 분홍빛의 스프레이를 이전에 본뜬 원 모양 위에 뿌리며 모양을 잡아준다.

행성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도 사용한다. 그는 회오리치는 우주의 모습을 스프레이를 뿌리고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종이를 구겨 모양을 잡았다. 이어서 구겨진 종이의 모양을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 위에 종이로 찍는 작업을 계속했다.

다음에는 다시 둥근 모양의 그릇을 덮어주고 푸른 계열의 스프레이로 신비한 우주의 색을, 흰색 스프레이로 볓을 찍어준다. 작업 후 둥근 그릇을 덜어내니 이들은 우주에 떠있는 행성들로 변해있다. 스프레이로 마법처럼 은하계를 묘사하는 그의 실력이 모두를 감탄하게 한다.

Stefan Acanski Skech는 치과 기공사로 일하고 있지만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물을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즐겨한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그림으로 소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