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백운규 "4차 산업혁명 도전이자 기회…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2:59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13:35

산업부, 27일 휴대폰·가전업계와 간담회
삼성·LG전자 10.5조 국내투자 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자 기회다. 우리 휴대폰·가전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휴대폰·가전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 스테이션홀에서 열린 '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계획 및 상생협력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백 장관은 "먼저 우리 휴대폰·가전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이룬 성공 유전자(DNA)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및 스마트 카 전장분야 등 신산업 창출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선제적이고 도전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력과 반도체 등 연관산업 기반도 튼튼해 혁신이 일어나기 좋은 곳이므로, 국내는 기술, 디자인, 품질을 주도하는 프리미엄 중심의 최첨단 제조혁신 기지로 특화하고 해외는 보급 단계의 범용제품 생산거점으로 분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또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 중심의 정보통신기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개방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중소기업간 심화된 기술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LG 전자는 2020년까지 약 10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양사는 사물인터넷 가전 및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홈 서비스 개발 등 첨단 가전분야에 6조원, 인공지능 고도화 및 가상증강현실 등과 연계한 차세대 휴대폰 분야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카 전장 등 신규사업 분야에도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늘리고 창원에 가전 R&D 센터를 신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광주(삼성), 창원(LG)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가전 비중을 현재 70% 수준에서 2020년에 8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국내 생산기지를 혁신을 주도하는 최첨단 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미국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등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의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백 장관은 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겠다고 했다.

백 장관은 "규제 등 투자 걸림돌 제거, 외국인 투자에 준하는 국내 투자지원제도 마련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며 "한편으로는 신기술로 무장한 중소 혁신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