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총기난사 사망자만 최소 59명.."한국인 9명 소재 파악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오전까지 사망 59명·부상 527명 집계
외교부 "한국인 연락두절 9명 소재 확인 중"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회계사 출신 자산가
"총기협회에 맞서야" vs "지금 할 일 아니다"

[뉴스핌=장봄이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3일 현재까지 총 59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계사 출신의 자산가로 알려진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은 2만2000명이 참석한 컨트리뮤직 콘서트장 옆에 있는 호텔 32층에서 자동기관총으로 난사,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우리 정부는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9명의 소재를 파악중이다.   

이날 CNN 방송 및 외교부 등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59명이 숨졌다. 사상자는 500여명에 달한다. 

사건은 지난 1일 밤 10시 10분경(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트리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서 발생했다. 관객들은 처음엔 공연 효과음으로 착각하기도 했지만, 이내 공연이 중단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바닥에 몸을 숙이거나 비명을 지르며 반대쪽으로 흩어졌다. 총격이 10~15분 정도 이어졌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총격 직후 미국 경찰은 호텔 32층을 급습했으나, 그 직전인 밤 11시경 총격범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방에선 10여 정의 총기도 추가로 발견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시 콘서트장에는 2만2000명 정도 관객이 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총알이 쏟아졌다.

우리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3일 11시30분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영사콜센터 및 현지 LA총영사관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두절 신고가 40여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영사콜센터 접수 5명, 총영사관 접수 4명 등 총 9명에 대해 소재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현지 당국의 가족지원센터에 연락두절 명단을 전달하고 라스베가스 한인회, 영사협력원, 현지 여행사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시소 측에서 아직 사망자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공식 사망자 집계와 명단 확인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경찰이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총격범은 회계사 출신 자산가

미국 당국은 현재 '외로운 늑대형', 패덕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슬람국가'(IS) 등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측했다.

패덕은 회계사 출신으로 범죄 경력이 없는 은퇴자였다. 그는 조종사 면허증과 비행기 두 대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은퇴 이후 부동산 투자 등으로 수십억원대 자산가가 됐다고 동생인 에릭 패덕이 진술했다.

도박을 좋아하지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적은 없으며, 오히려 냉담한 성격이었다고 마을 주민들은 전했다.

패덕은 27년 전에 부인과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 법원에서 한 차례 소환장을 받기는 했으나, 정치·종교 단체에 가입하거나 국외 테러단체와 연계됐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총기소지 규제 논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라스 베이거스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또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을 ‘악 그 자체(pure evil)’이라고 비판하고,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미셸과 나는 라스베이거스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또 다른 무분별한 비극을 견뎌내고 있을 가족들 모두를 생각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최악의 총격 사건으로 미국 내에선 총기소지 규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네바다주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공개적으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오픈캐리법을 채택하고 있다.

힐러리 클리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정치적인 문제는 제쳐 놓고 전미총기협회(NRA)에 맞서 일어나야 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막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총기 규제가 만들어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서 관련 규제가 뒤집혔기 때문에 미 정부의 태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악관은 정책 부문이 아니라 미국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총기규제 논재은) 지금 할 일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 총기 규제법 개혁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의회는 총기류 소음 장치 시장 개설을 위한 법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