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감2017] 공군, 12월 북핵·미사일 감시 '항공정보단' 창설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14:19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14:19

공군본부 국방위 국정감사…37전술정보전대 확대개편

[뉴스핌=조세훈 기자] 공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핵심 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항공정보단'을 창설한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서울 ADEX 2017)가 개막한 17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고고도정찰무인기 글로벌호크가 계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공군은 20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기존의 '37전술정보전대'를 오는 12월1일부터 항공정보단으로 확대개편한다"며 "내년부터 항공정보단 중심의 정보 감시정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정보단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중고도무인정찰기 'KUS-15' 등 항공정찰 자산 전력화와 연계해 운용 조직을 전단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군은 킬체인 전력으로 영상정보를 볼 수 있는 정찰항공기 금강(RC-800)과 새매(RF-16)를 운용하고 있으며,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용 정찰항공기로 적 신호정보를 탐지하는 백두(RC-800B)를 보유하고 있다.

공군은 “항공정보단은 적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표적 개발과 처리를 지원하는 업무를 할 것”이라며 “24시간 정보감시 태세를 유지하며 위협 징후 경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항공정보단은 공군이 내년과 2019년 2대씩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북한 정보를 정밀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호크(RQ-4)는 미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고고도, 장시간 무인정찰전력의 주력기다. 고고도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지상기지에 전송하며 30cm의 길이의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해 핵심 자산으로 분류된다.

글로벌호크는 감청장비까지 탑재해 주한미군 정찰기인 U-2기를 대체해 북한군 움직임을 감시하고 군사 통신 감청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공군은 인력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미래전에 대비해 국방 개혁 추진 간 고가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안정적 부대 운영을 위해 간부 증원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간부 증원 규모를 1200여 명에서 5400여 명으로 늘릴 필요성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