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촛불집회 1년’ 28일 여의도·광화문에서 다시 밝힌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5:52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5:52

[뉴스핌=황유미 기자] 지난해 10월 29일 시작한 촛불집회 1년을 기념해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촛불이 다시 모인다.

15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주말인 28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1주년 대회'를 연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 결정한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탄핵축하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뉴시스]

이 행사는 지난 1년간 촛불집회 기록을 담은 시민들의 인증샷 슬라이드 영상으로 시작된다. 시민 자유 발언도 이어진다. 전인권 밴드와 가수 이상은, 권진원과 평화의나무 합창단, 4·16가족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때 논란이 일었던 청와대 방향으로의 행진은 취소됐다. 퇴진행동 기록위원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여러차례 회의와 토론을 거듭한 결과 '촛불 혁명'을 기념하는 날이 자칫 혼란과 갈등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였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포함한 일부 시민들은 청와대 행진 계획에 대해 '현 정부에 대한 이유 없는 비판이다' '잘하는 정부 국정 발목 잡는 일이다' 등의 이유로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주최 측은 공식행사 종료 후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촛불파티'가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행사의 청와대 행진 계획에 반대한 시민들이 중심으로 추진된 행사다.

이 행사 참가자들은 오후 6시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모여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한다.

촛불파티 주최 측은 "광화문의 촛불과 여의도의 촛불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면서도 "촛불파티가 1주년을 기념하는 즐거운 축제라는 점만큼은 광화문의 촛불과 다르다. 누가 진실이고 거짓이냐, 누가 백이고 흑이냐 등의 싸움은 우리가 바라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촛불파티에는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촛불파티 주최 측은 참여인원이 1500명인 집회 신고서를 접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박(친박근혜)단체들은 태극기 집회를 열 예정이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28일 오후 2시 각각 서울역 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