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인크로스, NHN엔터테인먼트로 최대주주 변경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08:13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08:13

[뉴스핌=김양섭 기자]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최대주주인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사모투자합자회사가 유가증권 상장사인 NHN엔터테인먼트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달 31일 공시했다.

총 양수도 주식수는 63만 852주이며, 매매대금은 총 305억 9632만 원으로, 이는 기존 대주주 지분 37.3%에서 20%를 양수도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게 될 주식수는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35.3%에 해당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 승인이 완료된 후 오는 11월 30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인크로스의 최대주주로 변경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자본제휴를 강화함으로써 인크로스와의 사업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영상 목적을 용이하게 달성하기 위해 인크로스의 최대주주가 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인크로스는 자사의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에 NHN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연동한 타겟팅 광고 상품을 선보이면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인크로스는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뿐 아니라 미디어렙 사업부문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의 광고 관련 계열회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와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음악, 웹툰 등 여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영업권을 확보함으로써 미디어렙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인 NHN페이코는 인크로스의 디지털 광고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광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광고주를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통해 분석된 비식별 간편결제 데이터와 연계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를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신규사업은 인크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에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NHN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광고, 프로그래매틱 광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와 다방면의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회사”라며 “모바일 서비스 및 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광고 기획∙영업∙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크로스가 만나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동시에 인크로스는 1주당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으며, 다음날인 1일에는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거래 유동성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무상증자 및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며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과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 사업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6년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14억 5400만 원, 영업이익 89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