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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금한령 사실상 해제국면, 광군제 제2의 한류붐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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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타오바오 광고 등장, 명동 유커 영업 기지개
이종석 출연 중국드라마 '비취연인' 내년 방영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 솔로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금한령(禁韓令, 한류금지령)이 사실상 해제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광군제 광고에 전지현이 등장한데다, 한국 유통업체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한중 정상회담까지 맞물리면서 중국 네티즌들도 한류 회복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광군제에서 주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광군제 행사를 처음 시작한 알리바바는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1682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광군제에선 금한령 완화 분위기 속에 한국 유통업체들도 함께 특수를 누렸다. 역직구 전문사이트인 현대 글로벌 H몰과 G마켓 글로벌샵은 올해 광군제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96%,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중국과 LG생활건강이 톈마오(天貓, 티몰)에서 올린 매출도 39%,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면세점들의 매출도 전년비 30% 이상 확대됐다.

타오바오에 등장한 전지현 광고 <캡쳐=타오바오>

매출 향상과 함께 중국 현지 분위기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전지현은 광군제 행사를 앞두고 타오바오(淘寶)에서 맨소래담의 프리미엄 브랜드 ‘하다라보’ 광고에 등장했다. 일부 타오바오 입점 판매상들은 송중기 송혜교 전지현 등 주요 한류스타의 드라마, 광고 캡쳐사진을 광고에 사용했다.

중국 중앙방송 CCTV는 11일 인천 갤러리아 통합물류센터를 연결해 한국의 광군제 특수를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31일 한중 양국의 관계개선 방안 발표를 계기로 금한령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열린 송중기 송혜교 커플 결혼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송송커플 결혼’ 등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걸그룹 마마무는 11월 1일 쓰촨위성TV(四川衛視)가 생중계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중국 방송사 관계자는 “양국 관계개선 방안이 발표된 뒤 중소형 방송사 위주로 한국 방송사와 접촉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드라마 방영 및 연예인 출연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저녁엔 중국 중앙방송 CCTV가 티위스제(體育世界, 체육세계)에서 30분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을 내보냈다. 사드배치 이래 CCTV가 평창올림픽 관련 내용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석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 중국드라마 '비취연인' <캡쳐=바이두>

이종석이 남자주인공을 맡아 방영이 잠정 중단됐던 중국 드라마 비취연인(翡翠戀人)도 내년 초 방영될 예정이다. 비취연인은 2016년 촬영을 마쳤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방송허가를 받지 못하던 상황이다. 비취연인 방영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금한령이 사실상 해제됐다’며 보고 싶은 한국 연예인으로 이종석, 황치열 등을 꼽기도 했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 역시 10월 말을 기점으로 한중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싱크탱크 사회과학원 연구원들과 주요 대학 교수들은 10월 말 ‘동북아민족문화포럼’을 열고 중한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뤼차오(呂超)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6일 “중한우호관계 회복은 역사적 발전에 부합하며, 양국 국민들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40분가량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시 주석을 초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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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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