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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갈등 해빙?] 금한령 풀리나, 시진핑 집권2기 한류회복 기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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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 최대 여행사 씨트립, 한국 여행 소개 최근 재개
화장품 요식업 개선조짐, 中 외교부 "관계 발전 희망"

[베이징=뉴스핌 이동현, 백진규 기자] 사드를 구실로 한 중국의 금한령(禁韩令, 한류금지령)이 중국 당대회 이후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19차 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집권 2기의 시진핑 지도부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는 관측이 다방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중국 여행업계에서는 다시 한국 여행 상품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한류 업종으로 금한령 이후 그동안 큰 피해를 입었던 화장품 요식업 면세점 드라마 분야도 기류변화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표정이다.

27일 중국의 국영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홈페이지에 접속한 결과, 예전과 달리 검색어 ‘한국’을 입력하자 제주도 서울 부산 인천 등 지역 여행 상품 소개란이 상세히 노출됐다.  

이날 베이징 조양구에서 만난 여행사 대표  A씨는 “씨트립(攜程)이 그동안 검색 등을 모두 차단했으나 최근들어 한국 여행 소개를 재개했다. 최근 한국 여행 문의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여행 정보 사이트 펀더우코리아(奮鬥在韓國) 서울 책임자는 “최근 펀더우코리아의 여행 카테고리에 한국 여행 관련 문의가 1.5배 이상 많아졌다”며 “이는 앞으로 한한령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뚜렷한 증거다”고 전했다.

씨트립은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이 확정된 직후 지난 3월 부터 한국 여행 소개를 중단, 홈페이지에서 ‘한국’ 섹션을 클릭하면 ‘검색 결과 없음’이라는 메시지만 나왔었다. 당시 기자가 만난 베이징의 여행사 관계자는  “씨트립이 사드로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한국 여행상품은 물론 한국 여행지 소개까지 전부 폐쇄했다”고 밝혔었다.

씨트립 사이트의 한국 여행 소개 화면 <캡쳐=시트립>

여행업계 뿐만 아니라 요식업 엔터 게임 면세점 화장품 등 분야에서도 꽁꽁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다소 개선될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당대회가 끝난뒤 이틀만인  27일 만난 베이징의 고급 한식당 애강산 관계자는 “중국 고객들이 다시 애강산을 찾으면서 2호점의 경우 사드전 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CJ CGV관계자 역시 “CGV중국 매출은 사드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CGV 4DX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현지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비 2.9% 증가한 1조608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최근 국내 증시 주요 화장품 종목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의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중국 IT공룡 텐센트는 지난 9월 말 한국 블루홀의 메가히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텐센트는 4억위안을 투자해 블루홀의 지분 약 5%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집권 2기 출범과 함께 중국 정부당국 관계자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한·중 관계 개선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AP통신/뉴시스>

겅솽(更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高度)’ 중시한다”며 “한국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국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 드라마 방영 제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 드라마는 내가 원래 안 봐서 상황을 잘 모른다”고 끊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중국 당대회 폐막일인 지난 24일엔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창안취안(常萬全) 중국 국방장관이 2년만에 전격 회담을 가졌다. 양국 국방장관은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해 약 30분간 북핵문제 해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것은 2015년 11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한·중 양국은 중국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드배치 등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연장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양국의 경제적 공조가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가 발생할 경우 서로의 통화를 꺼내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개념이다.

한한령 완화 움직임에 금융투자업계도 중국 관련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27일 주요 증권사들은 드라마 콘텐츠 제작, 화장품, 여행, 항공, 엔터 관련 종목의 실적 반등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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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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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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