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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약후강, 세제개혁안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06:09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06:46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하락하면서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후반 완만하게 상승세를 회복했다.

세제개혁안의 연내 통과 여부를 둘러싼 회의론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제너럴 일렉트릭(GE)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가로막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7.49포인트(0.07%) 소폭 오른 2만3439.7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54포인트(0.10%) 상승한 2584.8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6.66포인트(0.10%) 6757.60을 나타냈다.

신흥국과 정크본드 시장을 중심으로 위험자산의 상승 열기가 꺾이는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법인세 인하 연기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기업 어닝 시즌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모멘텀을 물색하고 있지만 강한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재료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공화당 하원이 이번주 본회의를 열고 세제개혁안 표결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내 의회 통과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법인세 인하가 2019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공화당 상하원이 법인세 인하 및 세제개혁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세제개혁안을 둘러싼 논의가 열기를 더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는 법인세 인하에 대한 회의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기대에 치솟았던 주식시장은 현실 점검 수순으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모간 스탠리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공화당 상원과 하원의 입장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어 이견을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 열기가 식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BTIG의 케이티 스톡턴 전략가는 전세계 증시가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뉴욕증시가 2~3%의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개별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GE는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2018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배당 축소와 일부 비즈니스 매각 등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지만 월가는 ‘팔자’로 반응했다. 이날 GE 주가는 8% 가까이 폭락했다.

완구 업체 마텔은 경쟁사 하스브로가 인수 제안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 폭등했다. 하스크로 역시 6% 가까이 랠리했다.

퀄컴은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3% 가량 급등했고, 브로드컴은 약보합에서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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