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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진 찍으면 쇼핑리스트 나오는 '쇼핑렌즈' 공개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9:16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9:16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 '스코픽' 탑재
네이버 앱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스마트폰 카메라로 옷을 찍으면 그와 유사한 종류의 의류 쇼핑 목록이 제시되는 서비스가 나왔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일 쇼핑에 최적화된 이미지 검색 서비스 '쇼핑렌즈'를 베타오픈했다고 밝혔다.

쇼핑렌즈는 네이버의 사물 검색(Visual Search) 서비스 '스마트렌즈' 서비스 중 쇼핑 분야에 특화돼 나온 상품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 '쇼핑렌즈' <사진=네이버>

예를 들어 잡지에서 특정 패션 아이템을 보고 이와 유사한 다른 상품을 찾고 싶을때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의류 상품의 온라인 가격이 궁금할때, 그 상품을 찍어 쇼핑렌즈에 올리면 유사 상품 쇼핑 리스트나 상품 정보가 제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 '스코픽(SCOPIC)'이 탑재됐다. 일차적으로 카메라가 찍는 대상을 '상품'으로 인지하는 기술과 인지한 이미지와 유사한 상품을 찾아 매칭시키는 기술이 순서대로 적용된다.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원하는 쇼핑 상품을 찾을 때, 어디선가 본 상품을 떠올리며 이미지를 검색하려는 니즈가 크다는 점을 서비스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쇼핑렌즈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의 네이버앱을 업데이트한 뒤 '스마트렌즈'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 가능하다.

강유훈 비쥬얼서치 리더는 "쇼핑렌즈가 패션 상품 뿐만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상품을 찾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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