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전략가들 “2018년 증시 2017년 데자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험자산 '잔치' 종료 없어..유럽 신흥국 유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이후 꼬리를 무는 과열 경고 속에 꺼지지 않는 랠리를 보인 글로벌 증시가 내년에도 이와 흡사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말을 앞두고 월가 투자은행(IB)의 전략가들은 2018년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 주요 증시가 올해와 닮은꼴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최근 골드만 삭스가 내년 증시의 ‘비이성적 과열’을 예고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과 정치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잇달아 제기됐다.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친 성장과 기업 수익성 향상, 여기에 저조한 인플레이션이 자산시장에 상승 탄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2일(현지시각) 바클레이즈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내년 금융시장 흐름이 2017년과 거의 같은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글로벌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제개혁안을 통과시킬 경우 보다 커다란 성장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투자자들이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정책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행보를 취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내년 자산 배분 측면에서 채권보다 주식이 유망하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의 완만한 약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주장했다.

UBS는 내년 자산시장 향방의 관건이 올해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인지 여부이며, 이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투자 보고서에서 밝혔다.

핵심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주요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금융시장의 유동성 여건이 우호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년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경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저조한 인플레이션이 정책 기조를 변경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UBS는 주장했다.

UBS 역시 내년 달러화 약세를 전망한 한편 유럽과 일본 주식시장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신흥국 증시 역시 내년 8~10%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다.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내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통화정책 정상화가 완만하게 점진적인 속도로 이행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헤르메스는 유럽 증시와 전세계 IT 섹터의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고, 신흥국 증시가 올해에 이어 탄탄한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로베코 역시 내년 글로벌 증시의 골디락스를 점쳤다. 성장 모멘텀이 상승하고 있고, 기업 수익성 모멘텀 역시 강화되고 있다는 것. 이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어 금융시장이 과도한 부채와 느슨한 신용여건에 대해 별다른 경계감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용 스프레드가 반전을 이룰 것이라고 로베코는 예상했다.

이 밖에 유니크레디트가 내년 강력한 글로벌 경제 성장과 미국의 세금 인하, 유로존의 성장 모멘텀이 맞물리며 금융시장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반적인 경제 및 시장 여건이 위험자산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유로존 주식과 신흥국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