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착공‧분양 실적 작년 대비 모두 감소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실적이 작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전국에서 5만264가구가 준공하며 준공실적은 작년에 비해 21.8%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7309가구로 전년 동월(5만2438가구) 대비 9.8%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실적은 늘었다. 2만7175가구 인허가로 전년 동월(2만1145가구) 대비 28.5% 증가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2만134가구 인허가로 작년 10월(3만1293가구)에 비해 35.7%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만5946가구로 작년 10월(3만5850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363가구로 전년 동기(1만6588가구) 대비 31.5% 감소했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50만226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57만1990가구)에 비해 12.2% 감소했다.
10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4823가구로 5만5236가구를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1만8600가구, 지방에서는 1만6223가구가 착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38.3% 감소한 수치다.
아파트와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의 착공실적도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429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25가구 착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6%, 35.4% 감소했다.
지난 10월 전국 분양실적은 작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2만7902가구가 분양해 6만430가구가 분양한 작년 10월보다 53.8%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1만8252가구, 지방에서는 9650가구가 분양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5.1%, 64.5% 감소한 수치다.
일반분양은 1만8309가구를 기록해 같은 기간(4만1688가구)에 비해 56.1% 감소했다. 반면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에서 나오는 조합원 분양은 6072가구로 작년 동기(4278가구)에 비해 41.9%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는 전국에서 5만264가구가 준공했다. 작년 동기(4만1273가구) 대비 21.8%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2만7856가구, 지방에서는 2만2408가구가 준공승인을 받았다. 작년 10월에 비해 수도권은 45.9%, 지방은 1.0% 각각 증가했다.
아파트는 4만300가구가 준공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964가구 준공했다. 아파트는 전년 동월(2만6910가구) 대비 49.8%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동월(1만4363가구) 대비 30.6% 감소했다.
10월까지 누적 준공실적은 46만214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40만6769가구)에 비해 13.6%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