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네이버 “뉴스 공정성 조직 신설, AI로 사람 ‘개입’ 차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체 편집 영역, 점차적으로 AI 추천으로 대체
한성숙 대표 직속 조직 신설, 공론화 포럼 운영
학계 “포털은 사실상 언론사, 법적 책임 져야”

[뉴스핌=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뉴스 서비스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문조직을 신설, 운영한다. 전문인력이 편집하는 영역도 인공지능(AI)로 모두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실상 언론사 역할을 하며 방대한 트래픽을 획득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 강화 방안은 공개하지 않아 포털의 뉴스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부문 전무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뉴스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뉴스 서비스 개선 방향 및 조직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뉴스 카테고리인 ‘뉴스판’에 유입되는 일평균 기사의 수는 1만8000건에 달한다. 이중 메인기사로 분류돼 모바일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기사의 수는 극히 일부다. 어떤 기사를 메인으로 편집하느냐를 놓고 포털의 작위적인 기준이 도입됐다는 것이 뉴스 서비스 편향성을 지적하는 진영의 주장이다.

이에 유 전무는 “현재 모바일 메인 뉴스판에 올라오는 기사 중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며 이 부분도 내부 회의와 회부 위원회 자문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추가 조치를 통해 문제가 된 부분들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부문 전무가 7일 국회토론회에서 뉴스 서비스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광연 기자>

우선 뉴스 편집 과정에서 네이버가 자사 인력을 통해 직접 기사를 배열하는 방식을 모두 없앤다.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추천 알고리즘과 기사 제공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배열하는 ‘채널’ 영역, 그리고 독자가 선호 언론사를 선택해 관련 기사를 받아보는 ‘구독’ 영역으로 중심으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의 개입을 원천 차단해 편향성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유 전무는 “ 사람이 기사 배열하던 영역을 AI기반의 알고리듬으로 대체하는 시기와 방법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네이버가 기사를 편집하는 비중은 완전히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서비스 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지난 1일 한성숙 대표 직속의 ‘운영혁신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했고 한 대표가 직접 총괄리더를 맡았다. 또한 프로젝트 조직 산하에 ‘뉴스배열혁신TF(리더 유봉석 전무)’, ‘뉴스알고리듬혁신TF(리더 김상범 웹·이미지검색 리더)’, ‘실시간급상승검색어혁신TF(리더 정효주 Data Science 리더)’를 마련했다.

또한 뉴스 운영 혁신을 통한 서비스 개편 과정에서 사용자, 시민단체, 학계, 정계, 언론계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네이버 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을 만들어 기사배열 방향에 대한 외부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유 전무는 “뉴스 서비스 공정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이버가 사실상 언론사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스 편집을 사람에서 AI로 바꾸는 것은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뉴스 서비스를 하는 이상 언론사에 준하는 책임과 함께 관련법에 따른 관리, 감독 및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영준 국민대 교수는 “포털의 자체 개선 방안은 지난 10년동안 반복됐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뉴스 서비스를 하는 이상 포털은 언론사다. 뉴스 서비스를 포기할 수 없다면 언론사에 준하는 관리, 감독 및 규제를 받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