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 2018년 자동차시장 180만대, 1% 감소"

기사입력 : 2017년12월10일 12:07

최종수정 : 2017년12월10일 13:09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나라의 2018년 자동차시장(신차 판매) 규모는 올해보다 1% 감소한 180만대로 예상됐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중국 등 빅 마켓은 부진하지만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회복할 전망이다.

10일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과거 선진시장처럼 안정적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시장으로 변하면서 소폭 감소한다. 다만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로 국내 자동차 판매량 중 수입차 브랜드 비중이 15% 이상으로 늘어난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약 9372만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2% 판매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1.7%, 1.3% 감소하며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을 뺀 브리(BRI) 국가들인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은 각각 16.7%, 8.7%, 7.8%의 성장세를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이사는 "내년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신흥국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도와 브라질 경제가 올해보다 더 좋아지면서 이들이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이사는 "주력시장의 부진을 신흥국이 만회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글로벌자동차시장 규모<자료=현대차>

차급별로는 SUV와 소형차, 그리고 고급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판매 비중은 지난 2013년 19%에서 2017년 31.4%로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32.9%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이사는 "SUV의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특히 A·B세그먼트와 같은 작은차 위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승용의 경우는 소형차급의 수요가 유지되면서 고급차 브랜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는 SUV의 비중이 4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승용차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많고, 향후에는 차종과 차급간 구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SUV의 비중이 40% 이상을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8년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EV)를 비롯한 친환경 모델을의 선전도 기대된다.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급증해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