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맨해튼 테러 용의자는 IS 영향 받은 27세 방글라데시 이민자"

기사입력 : 2017년12월12일 07:37

최종수정 : 2017년12월12일 07:52

7년전 미국에 입국, ISIS에 충성 맹세한 전력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지하철 연결 통로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행동은 무장단체 ISIS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경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역 부근 지하 통로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통로를 지나던 시민 3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몸에 두른 폭발물이 터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뉴욕 소방청에 따르면 용의자는 벨레브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손과 복부 화상으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

맨해튼 테러 용의자 Akayed Ullah <사진=NYC TLC>

경찰이 현재 체포해 구금하고 있는 용의자는 브루클린에 사는 27살 아카예드 울라(Akayed Ullah)로 밝혀졌다. 그는 7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했으며, 무장단체 IS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등 IS에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은 CNN뉴스와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사용한 폭탄은 사제 파이프 폭탄으로, 폭발물이 터지기는 했지만 파이프 자체는 폭발하지 않을 정도로 "아마추어 수준의" 사제 폭탄류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용의자 자신이 더 많이 다쳤고 주변의 일부 사람들에게만 경미한 상처를 주었던 것이라는 설명이다.

11일 오전(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 버스터미널인 포트어소리티 부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