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계의 굴뚝’ 중국에 로봇 광풍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01:43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01:43

1~10월 산업용 제작 10만건 웃돌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에 로봇 바람이 거세다.

중국 제조업체의 자동화 설비 <출처=블룸버그>

세계의 공장으로 통하며 값싼 인력을 앞세운 제조업으로 고성장을 이뤘던 중국이 4차 산업혁명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10월 말까지 산업용 로봇 제작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로봇 제작은 12만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도 중국은 산업용 로봇 9만건을 탄생시켜 한국과 북미 지역의 실적을 앞질렀다.

중국은 전세계 산업용 로봇 수요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제조업계에 최첨단 설비를 도입, 자동화 시스템으로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따른 결과다.

뿐만 아니라 로봇 제작에 중국 현지 업체들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토종 업체들이 기술력을 갖추면서 글로벌 기업들을 밀어내는 양상이다.

이날 블룸버그은 지난 2015년 약 3분의 2의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 기업들의 입지가 사이순 로봇 앤 오토메이션을 포함한 중국 기업의 시장 진출에 크게 위축됐다고 전했따.

사이순은 지난 10월 3억달러 규모로 선양의 사옥 근처에 공업 단지를 열었다. 미디어 그룹은 지난해 독일의 쿠카를 인수하는 등 관련 업체의 외형 확장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