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앱 단일화'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기기 적용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01:16

최종수정 : 2017년12월21일 06:54

앱 개발자 비용 절감 및 사용자 편의 대폭 확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앱 플랫폼을 통합한다. 개발자들이 단 한 번의 앱 개발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부터 애플 맥 등 하드웨어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아이폰 <사진=블룸버그>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각 기기에 맞는 버전의 앱을 별도로 개발해야 하는 데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고, 보유한 기기들 사이에 강력한 연동이 사용자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주요 모바일 기기와 하드웨어의 앱 플랫폼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특정 앱의 운용을 모든 기기에 단일화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앱 개발자들은 특정 앱을 개발할 때 애플의 모바일 기기의 운용시스템인 iOS에서 구현할 수 있는 버전과 맥의 운용시스템인 맥OS에서 작동할 수 있는 버전을 별도로 만들어내야 했다.

이로 인해 이중의 비용이 발생하는 한편 업무 부담이 크게 가중된다는 것이 앱 공급 업체들의 지적이었다.

소비자들 역시 불편을 토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가령, 트위터 앱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 반해 맥에서는 같은 시기에 소프트에어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었다.

앱 플랫폼이 통합될 경우 이 같은 사안들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Marzipan’이라는 이름의 내부 팀을 구성하고 관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내년 가을로 예정된 애플의 대대적인 운용체제 업데이트와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앱 플랫폼 통합의 공식 발표는 내년 여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이 현재 분리된 맥과 iOS앱스토어를 통합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맥의 앱 스토어는 2014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경우 최근까지 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앱 플랫폼 통합은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이라고 지칭한 기술 개발을 통해 태블릿과 컴퓨터, 모바일 폰에서 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선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