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전라남도가 시행한 '공간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이 공간정보사업 집행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지방자치체가 시행한 438건의 공간정보사업 집행실적을 평가해 우수 사업 5개를 선정했다.

전라남도 '공간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 <자료=국토교통부>

최우수 평가를 받은 전남 '공간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은 유동인구와 매출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동패턴과 행정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22종에 달해 지자체 행정에 폭넓게 사용될 전망이다.

오산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 부산시 도시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개방형 공간정보포털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데이터에 근거한 정책 결정과 대민행정 역량이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지자체별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간정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는 연말 우수사업 지자체에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담당자 워크숍을 강화해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행실적 평가 결과 도출된 개선 방안은 내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통보해 공간정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선순환 체계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