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이주열 총재 “비트코인 투기, 비이성적 과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험자산 선호현상, 이후 어떤 형태로 조정될지 염려
향후 통화정책, 성장 및 물가 고려해 가장 적합한 선택 할 것

[뉴스핌=허정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비트코인 열풍을 비이성적 과열이라고 일컬으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이후 어떤 형태로 조정될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저녁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 총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전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을 보면 금융완화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비이성적 과열이 일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뜩이나 커진 금융불균형이 더욱 쌓이고 위험자산 선호경향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그 이후에 어떤 형태로 조정이 이루어질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는 법정화폐로 볼 수 없다”며 “가상통화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정도의 가격 폭등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투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에 대해 모든 중앙은행들이 모여서 얘기할 때마다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는 가격 폭등에 의한 규제보다는 가상통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그것이 중앙은행 통화정책, 통화파급경로, 지급결제시스템,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며 “어떻게 진전될 지에 관심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 상승과 채권금리 하락과 관련해선 “과거 버블 때와는 달리 펀더멘탈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이성적 과열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한다”며 “골디락스(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라고 불리는 지금의 글로벌 경제상황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이 총재는 “10월 간담회 때도 11월에 반드시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며 “3분기 성장률이 생각보다 좋게 나오고 10월 수치도 예상보다 괜찮았고, 특히 IMF 미션단의 두 번 올려도 완화적이라고 하는 평가가 시장의 기대와 시장금리를 올려놓은 상황이어서 금리인상을 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번 인상으로 가계들의 이자부담 증대가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정도라든가 금융시스템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앞으로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다면 그때 가서는 가계들의 이자부담을 다시 짚어볼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인상 시기와 관련해선 “임기 중에 해야 되겠다가 아닌,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로 답을 갈음하면서 “근원물가가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데, 서서히 상승해서 예상경로를 밟아갈 것으로 봤으나 지난달에 주춤했다”며 “성장과 물가의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 여건변화를 살펴보고 그때 가장 맞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3.0%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시장과의 소통에 대해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중앙은행을 둘러싼 정책여건이 워낙 날로 불확실하다보니 중앙은행도 앞으로 발생할 일을 사전에 정확히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확실하게 전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14일(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준)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 참석해 “시장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