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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자동차생산 1.4% 감소... 수입만 11% 늘어"

기사입력 : 2017년12월21일 15:54

최종수정 : 2017년12월21일 15:54

자동차산업협회, "내년에도 내수·수출·생산 등 트리플 감소"

[뉴스핌=한기진 기자] 내년에도 국내 자동차업계는 내수, 수출, 생산이 함께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수입자동차는 두자릿수 급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김용근)는 21일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망보고서에서 내년 내수 시장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182만대, 수출은 올해보다 1.5% 감소한 257만대로 예상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자동차 국내 생산량은 올해보다 1.4% 감소한 410만대로 전망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현대차>

내수의 경우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소형 경유승용차 배출가스 기준 강화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정책 기저효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류가격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수요 증가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내수 시장 규모는 변동이 없지만 국내 생산차에 대한 수요는 1.9% 줄어드는 대신 수입차는 11.5% 증가할 전망이다.

국산차가 내놓을 신차 종류가 20여종으로 올해와 비슷하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재개로 올해보다 많은 60여종의 수입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영향 때문이다.

수출 감소전망 이유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불안 가능성,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산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 등이 지적됐다.

수출 지역별로 보면 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 지역은 증가해도 북미·중동·중남미·아시아 지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지난 2년간의 내수·수출·생산의 트리플 감소세로부터 벗어나 2018년도에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개별소비세 감면 등 내수활성화와 환율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국제경쟁력에 치명적 부담을 주고 있는 노사관계의 개선을 위한 노사간 대타협과 노동제도 선진화, 환경규제 부담이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자동차생산 경쟁국에 비해 우리 기업 경쟁력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하는 한국형 환경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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