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친환경’논란 유아매트 ‘크림하우스’…공정위 조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육아 맘’ 선풍적 인기 크림하우스, ‘친환경 취소’
디메틸아세트아미드 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행정처분 집행정지 중 친환경 표시 못하는 조건
공정위, 사건 접수…"전체적으로 면밀히 살필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0일 오후 4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국민 유아매트로 불리는 크림하우스 제품의 친환경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정당국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정부기관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가 접수한 (주)크림하우스프렌즈의 부당한 광고행위 여부에 관한 신고 건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공정위 본부에 배당했다. 현재 공정위는 조사 과정상 필요한 추가 자료를 수집 중이다.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크림하우스프렌즈가 생산하는 유아용 매트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디메틸아세트아미드(DMAc)’ 물질이 검출됐다며 ‘친환경인증’을 취소한 바 있다.

‘친환경인증’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크림하우스 제품을 구매한 영·유아 부모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환불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크림하우스 유아매트 유해물질 검출에 책임 촉구합니다’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공분(公憤)을 샀다.

현행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DMAc 물질의 환경관련 인증 적합 기준은 100PPM이다. 하지만 크림하우스의 ‘스노우파레트 네이처’ 2종류에서 DMAc가 각각 157PPM과 243PPM씩 검출됐다.

DMAc는 산업기계 세척제 등으로 쓰이는 용매제다. UN 국제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시스템(GHS)에서도 ‘태아에 유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크림하우스 측이 즉각 ‘친환경인증’ 취소에 대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하면서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명령을 받아냈다. 본안 소송에 대한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인증 취소는 효력이 없는 셈이다.

그러나 집행정지 명령에는 사실상 조건부가 걸려 있다. 크림하우스가 집행정지 명령 신청 때 ‘물품 판매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크림하우스 유아용 매트 제품 <뉴스핌DB>

 

크림하우스가 환경표지 인증을 표시하지 않는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자사에 유리한 ‘친환경 인증 유지 결정 안내’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로 부당한 광고행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공정위도 신고사건인 크림하우스의 부당한 광고행위 여부를 면밀히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논란 이후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올라온 크림하우스 측의 안내문도 살피는 등 기만성, 소비자 오인성, 공정거래 저해성 등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크림하우스 매트를 구매한 한 제보자는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가 결정 날 경우 육아 맘들은 손해배상에 나설 것”이라며 “가해행위를 안 날로부터 3년 안에만 손해배상소송을 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 올해 공정위 조사결과를 기다려볼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 신고가 접수돼 크림하우스프렌즈 업체의 소재지가 충주인 관계로 대전사무소로 보낸 후, 지난달 중순 공정위 본부인 소비자안전정보과에서 사건을 맡게 됐다”며 “올해 초 추가 자료를 받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친환경인증은 프리미엄 표시와도 같다.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인증표시로 기준치가 초과된 DMAc 물질 등 친환경인증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취소한 것”이라며 “소비자 안전문제와 관련한 유해성여부 판단은 별도로 기관에 의뢰했다. 유해성이 드러날 경우 국가기술표준원에 알려 조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