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경제 4중고] 수출지표 좋지만 원화강세에 '속빈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지표 호전…국제유가 상승 착시현상
가파른 환률 하락에 수익성은 되레 악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출기업들은 '속빈강정' 신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올랐지만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손에 쥐는 원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수출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얘기다.

특히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더욱 심한 상태이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대기업들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작년 수출 사상최고…지표 좋지만 속빈강정 우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대비 15.8% 늘어난 5739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도 17.7% 증가한 4781억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처럼 화려한 성과는 국제유가 상승의 혜택을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2016년 배럴당 40달러대에서 50달러 초반에 머물렀던 국제유가가 지난해 60달러를 돌파하면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원유수입액이 크게 늘어나고 관련 수출품의 수출단가도 덩달아 올랐다.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지만 단가만 올랐을 뿐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한 곳도 많다.

실제로 지난해 수출이 15.8%나 늘었지만 물량기준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그나마 '잘 나갔던' 반도체를 제외하면 오히려 줄어든 품목도 적지 않다. 국제유가상승과 반도체 호조에 의한 착시현상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수출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출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수출 목표도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4% 증가'로 잡았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올해는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한국은 원화강세, 고금리, 유가상승 등 '신 3고 현상'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원화강세 당분간 지속…수출기업 수익성 악화

문제는 원화강세가 생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이후 급락하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각에선 1000원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5일 종가기준 1062.7원을 기록하며 1060원선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이는 2014년 10월30일(1055.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그래프 참고).

(자료: 한국은행)

이처럼 가파른 원화강세는 수출기업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힘들게 수출을 해도 남는 게 별로 없다는 것. 단기적으로는 환변동보험 등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원화강세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1000억달러에 가까운 무역흑자는 구조적으로 불가피한 요인이다. 더불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연임을 위해 달러약세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악재다.

최용민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되어 올해 한 자릿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국제유가 상승은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겠지만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