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씨티, 세제개편에 4분기 손실…장기 낙관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23:51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23: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세제개편의 여파로 씨티그룹의 실적이 지난해 말 손실을 냈다. 그러나 세제개편 효과를 제거한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를 웃돌았고 세제개혁의 장기 효과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라 주가는 상승 중이다.

<사진=블룸버그>

씨티그룹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손실이 183억 달러, 주당 7.1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의 손실액을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은 1년 전 170억1000만 달러에서 172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세제개편으로 4분기 씨티그룹에는 약 220억 달러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는데 이 중 190억 달러는 미래 이익으로 과거 손실을 상계하는 기존 세제 혜택이 줄면서 발생한 비현금 비용이다. 나머지 30억 달러의 비용은 해외 수익에 대한 과세에 따른 것이다. 

세제개편 효과를 제거하면 씨티그룹은 주당 1.28달러의 이익을 내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1.19달러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이는 1년 전 1.14달러의 주당 이익보다도 양호한 결과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세제개편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마이클 코뱃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세제개혁은 더 높은 순이익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우리의 자본 창출 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티그룹은 법인세의 실효세율이 현재 30% 초반에서 25%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대형은행들의 수익을 좌우하는 트레이딩 매출은 1년 전보다 19% 감소한 29억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매금융 이익은 9% 증가했으며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을 포괄하는 기관은행 이익은 7% 줄었으며 비용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당장 세제개혁의 여파보다는 이것의 장기 효과과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6분 현재 씨티그룹의 주가는 전날보다 1.37% 오른 77.89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