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작년 건강보험 없는 미국인, 최고치로 증가…무려 '12.2%'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09:15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09:15

"트럼프 행정부 세법 적용되면, 보험 미가입률 더 증가할 것"

[뉴스핌=최원진 기자] 작년 건강보험 없는 미국인이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6일(현지시각) 갤럽셰어케어웰빙지수(Gallup-Sharecare Well-Being Index)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5일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미국인의 12.2%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보험 미가입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p) 급증했다. 이는 32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갤럽셰어케어는 "지난 한 해 보험 미가입률이 1.3%p 증가한 것은 2008년부터 오바마케어를 포함해 측정한 것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갤럽은 오바마케어의 개별 보험 시장에서 철수하는 보험업자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었다. 여론 조사 기관에 따르면 작년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케어 폐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보험 미가입률을 증가시켰다.

갤럽셰어케어는 "게다가 건강보험법을 폐지하고 대체하려는 정책에 대한 언론 보도는 일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정부가 보험 미가입자를 상대로 한 처벌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작년 공화당 의원들은 건강보험법을 폐지하거나 대체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시도를 했고, 궁극적으로 개인의 보험 가입을 강제하는 조항인 '개인 의무(Individual Mandate)'를 폐지한 세법을 작년 12월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럽셰어케어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비율 12.2%가 오바마케어 시행 전 조사된 비율인 18%보다 훨씬 낮은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럽셰어케어는 "의료 보험을 의무화하지 않으면 일부 미국인들은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료 인상도 일부 미국인들의 의료 보험 가입을 포기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