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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패널가 하락에 '4Q 어닝 쇼크'...1Q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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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부사장 "LCD 공급과잉 심화…1Q 실적 둔화"
광저우 OLED 공장 내년 하반기 가동 계획

 [뉴스핌=김지나‧양태훈‧조아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추정치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암울한 실적을 내놨다.  LCD패널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로 시장 추정치의 5%에 불과한 작년 4‧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C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배출 중 90%를 차지한다. 이 같은 실적 둔화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4Q 영업익 445억, 잠정치 95%↓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이익 규모가 95% 줄었다. 매출액은 10% 줄어든 7조1261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영업이익 90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 실적은 이보다 95% 가량 밑돌았다.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 7조9360억원보다 10% 줄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영업이익 감소는 전반적인 판가 하락과 원화 강세 요인 때문"이라며 "2018년 신규 제품 대비 연구개발(R&D) 비용도 증가했는데 1분기에는 이 비용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세를 보인 LCD TV 패널은 40인치로 지난해 1월 장당 141 달러에서 12월 100 달러로 급감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지 않았는데 그 중 3분의 1은 환율의 영향"이라며 "2016년 4분기 패널 가격은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생산을 줄이고,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패널가격이 상승했고, 지금은 외부적 요인이 없는 상황에 LCD 사이클 자체가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연간으로는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88% 증가했다.

◆"1Q 공급과잉으로 실적둔화 이어져"

LCD 공급과잉 현상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과 매출 비중을 확대해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상돈 부사장은 "2018년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BOE 10.5세대 생산라인 증가로 작년 보다 LCD 판가 하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중국 외신 등에 따르면 BOE는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에 7조54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10.5세대 LCD 생산라인 가동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일정을 6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중국 업체들 중심으로 LCD 패널 공급이 과잉 상황에 직면하자 LG디스플레이가 승부수를 띄우는 곳은 OLED 사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약 9조원을 OLED 생산라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상돈 부사장은 "2020년까지 대형 및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투자 계획 하에서 9조원 수준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향후 고부가 가치의 차별화된 제품에 집중하고, 생산 혁신을 통해 OLED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올레드 생산라인은 2019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중국 8.5세대 OLED 생산라인은 정부 승인이 당초 기대보다 3개월 늦어졌지만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저우 정부와 합작해 자본금 투입을 최소화하고 현지 차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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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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