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아이폰X 부진, 삼성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에 그늘" - 닛케이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4:34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4:34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한국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고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31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결산(연결 기준)은 유기EL 패널을 주축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이익이 1조 4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5% 늘어나는데 그쳤다.

신문은 “이는 당초 시장 예측을 4000억~5000억원 밑도는 수치”라며, “한국 시장에서는 4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이익을 1조 8000억원~1조 9000억원으로 예상하는 애널리스트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NH투자증권이 “연초 애플용 유기EL 패널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예상치를 수정했지만, 실적치는 하향조정한 수치를 약 2000억원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은 애플의 최상위 모델 아이폰X에 유기EL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X은 1대 약 1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 되면서 판매가 부진, 애플은 1분기 생산을 당초 계획에서 절반으로 줄일 전망이다.

신문은 “(애플의 감산 조치는) 삼성의 올해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시장 예상에 비해 5000억원 이상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메모리가 호조를 보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연간 5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신문은 “손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유기EL의 성장을 반영해 고점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는 주가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