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G 사추위, 차기 CEO 후보로 백복인 現사장 확정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4:25

3월 주총서 연임 결정 남아…임기 3년
사추위 "심사 결과 백 사장이 최고적임자"

[뉴스핌=장봄이 기자] KT&G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백복인 현 KT&G 사장이 확정됐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백 사장은 다시 KT&G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업에 대한 장기 비전 및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복인 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며,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지난 3년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 측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 사장은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다. 지난 1993년 입사 이후 26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ㆍR&D 등 주요사업의 다양한 요직을 거쳤다.

백 사장은 취임 직후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주 청탁과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문제가 일단락 됐으나, 인도네시아 법인 트리삭티의 '분식회계 의혹'을 받으면서 현재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KT&G 전 임직원들은 지난달 23일 백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트리삭티의 부실 자회사인 센토사와 푸린도 자산 부풀리기, 해외 자회사의 이중장부와 공시위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글로벌 사업을 집중 육성해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끝에 지난해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백 사장은 "회사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 놓여있는 가운데 차기 CEO 후보로 선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사업 강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백복인 KT&G 사장 후보자. <사진제공=KT&G>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