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비평가들, CNN 김여정 '외교 금메달 후보' 기사 비판" - 폭스뉴스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17:25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17:25

[뉴스핌= 이홍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극찬'한 CNN뉴스 기사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미국 보수성향 매체 폭스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해 KTX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폭스뉴스는 CNN의 지난 10일 출고 기사 '김정은 여동생이 동계 올림픽에서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Kim Jong Un's sister is stealing the show at the Winter Olympics)'를 언급하면서 이 기사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장을 건넨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 대한 정답게 속삭이는 단어(cooing words)로 시작한다고 묘사했다.

CNN은 해당 기사 서두에서 "동계 올림픽 종목에서 '외교 무용'이 있다면, 김정은의 여동생은 금메달 후보다"면서 "김여정은 대통령의 방명록에 담긴 미소와 악수, 따뜻한 메시지로 평창 올림픽 게임 하루 만에 대중의 심금을 울렸다"고 썼다.

이에 폭스뉴스는 북한 정권의 살인적인 방식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이 기사는 비평가들을 불러 모았다고 보도했다. 또 정치 진영을 막론한 사람들의 즉각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CNN은 이 기사를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폭스뉴스가 논평을 요청했을 때 CNN은 기사 삭제와 기사와 관련한 에디터들을 징계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인과 논평가들의 해당 기사에 대한 트윗을 연달아 실었다. 뉴욕매거진 소속 저널리스트 조나단 채잇은 트위터에 "그들(북한 주민이)이 굶주리는 사이, 그녀는 부유하게 살기 위해 북한의 얼마 안되는 부 또한 가로채고 있다(Also stealing her country’s meager wealth)"고 적었다.

폭스뉴스는 해당 기사가 어느 한 대목에서 김여정 오빠인 김정은을 수용소를 운영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고위 관리들을 살해했다며 "권력을 잡은 이후로 철권 통치를 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일으킨 공포 정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11일 뉴욕타임스(NYT) 역시 김여정 기사를 송고했지만, 해당 기사에는 독재 정권을 비난하는 여러 비평가의 논평이 있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