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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4번째 만나는 김여정, 오늘 저녁 서울 떠난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1일 15:49

최종수정 : 2018년02월11일 15:49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 끝으로 2박3일 일정 마쳐
방남 일정 중 문 대통령과 총 4차례 만나
만찬 1회·관람 2회·공동응원 1회 포함

[뉴스핌=김승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1일 저녁 삼지연관현악단 공연관람을 마지막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이날 공연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참석할 예정으로, 문 대통령과 김여정 특사는 총 4차례 만나게 된다.

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북한 대표단 전원과 함께 이날 저녁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이번이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앞선 첫 공연에서는 'J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한국 가요가 프로그램에 대거 포함됐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마친 후 로비로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날인 지난 9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여정 특사는 개회식에서 문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관람석 앞뒤에 자리했으며, 남북단일팀이 입장하는 순간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특사는 다음날인 10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특사는 "빠른 시일 내 평양에서 봤으면 좋겠다"는 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을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이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어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날 문 대통령과 김여정은 오후 9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응원에 나서 3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응원에 앞서 통일부 장관 주재 북측고위급대표단 만찬에 참석한 김 특사는 서울 방문이 처음이냐는 질문에 “처음입니다. (그렇지만)낯설지가 않습니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방남 마지막날인 11일 정오 김 특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공식 오찬을 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 총리를 비롯해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2박 3일간의 특사 일정을 마친 김여정 일행은 공연 관람 직후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 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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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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