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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등 몇사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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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설 이후 빠르게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경남지사 후보는 윤한홍 부지사와 연대책임"

[뉴스핌=이지현 기자]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유한국당의 후보군은 아직 오리무중인 곳이 많다. 경쟁이 치열한 경북도지사와 승리가 유력한 일부 지역을 빼놓고는 하마평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당은 설 이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설이 지나고 곧바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가능한 외부인사를 위주로 공심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번 이우현 의원 사퇴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런 일이 단 한건이라도 벌어지면 선거 치르기가 어렵다”면서 “그래서 당내 인사는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이후 공심위가 꾸려지면 한국당의 지방선거 후보군도 추려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다수의 후보가 직접 출마 선언을 한 경북도지사나 기존 시장이 재출마할 예정인 울산·인천 지역을 빼고는 후보군이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당초 부산시장 후보군도 설 이전에 윤곽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박민식 전 의원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에 등록 했을 뿐이다. 서울 역시 기존에 이름이 오르내린 후보들에 추가로 한 명 정도를 섭외 중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홍 대표는 “오세훈 후보도 원오브뎀이다. 우리 당의 제일 중요한 자산이고 이 당을 이끌어갈 지도자”라면서 “서울시장 후보가 안보인다고들 하지만 내 눈엔 몇 사람 있다. 다만 야당이 미리 후보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지도가 낮은 것은 광역단체 선거에서 큰 의미가 없다”며 “선거유세 시작되고 투표 1주일 전에 인지도를 보면 90%로 오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이라도 적극 영입할 수 있다는 여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경남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경남은 홍준표 재신임으로 선거를 치른다. 거긴 내 고향이다. 나가는 후보하고는 홍준표 재신임을 걸고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한홍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라고 지금 얘기하긴 어렵지만 내가 경남지사로 4년 4개월 재직하는 동안 3년을 같이 일했다”면서 “경남지사 시절 모든 업적의 실무 책임자는 윤한홍 행정부지사다. 업적에 대한 평가는 공동책임이 있다”라고 답했다.

다만 당 내에서의 경선에 대한 룰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10% 이상의 지지율을 받지 못하는 후보군 간에는 경선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경선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부산같은 경우 오거돈, 김영춘 후보 누구를 얘기하던 유력한 민주당 후보와 우리 후보들의 다자간 구도에서 최소한 10% 이상의 지지가 있어야 경선이 의미가 있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서 “컷오프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다자구도에서 적어도 10%의 도민, 시민의 지지율을 받는 것이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설이 지난 후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를 준비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지금 트렌드로는 6곳+알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한국당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홍 대표가 책임지고 진행 중”이라며 “특히 광역선거는 공천과 결과 모두 홍 대표가 책임지는 구도로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아직 한국당의 예비 후보자 등록은 활발하지 않다. 가장 후보군 등록이 활발한 지역은 대구와 경남으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 등 3명이 대구지역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경남지역은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안홍준 전 의원, 하영제 전 산림청장 등이 등록했다.

출마 선언이 활발했던 경북지역은 아직까지 남유진 전 구미시장만이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는 박민식 전 의원(부산),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제주), 박경국 전 충북 행정부지사(충북) 등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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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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