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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심 활짝’ 비트코인, 1만 달러 회복

기사입력 : 2018년02월16일 08:03

최종수정 : 2018년02월16일 08:23

전문가 “비트코인 올 7월쯤 신고점 달성 예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거래소에서 2주 만에 처음으로 1만 달러를 회복했다.

가상통화 이미지<이미지=블룸버그>

1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한때 8% 급등하며 1만200달러 위로 올랐다.

지난 화요일 6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지수도 4000달러 넘게 회복되며 1만200달러를 상회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쉬, 라이트코인 등 다수의 가상화폐들도 이날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긍정적인 미 상원 청문회 내용과 한국 정부의 비트코인 규제가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이란 판단에 따라 투심이 개선되면서 전날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전략가 톰 리는 비트코인 추세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이전 고점을 회복하려면 85일이 걸려 오는 7월 정도에는 신고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중반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2만 달러로 높여 잡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올 연말까지 2만500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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