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명 해외 헤지펀드들, 4Q FANG과 소매업종 담았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4:43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4:43

'부자들의 공시자료' 13F 보고서 공개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4분기 유명 해외 헤지펀드들은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대표되는 IT 업체들을 선호했으며, 특히 페이스북과 애플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인베스토피아(Investopia)는 13F 보고서(13F filings) 내용을 토대로 워렌 버핏, 체이스 콜먼, 데이비드 테퍼와 같은 내로라는 투자자들이 페이스북과 애플 매수에 열을 올렸다고 전했다.

13F 보고서는 높은 투자 수익률로 부와 명성을 지닌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이끄는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의 최근 투자 현황을 볼 수 있는 이른바 ‘부자들의 공시자료’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운용 자산 최소 1억 달러 이상인 투자기관들이 증권거래소(SEC)에 제출하는 자료로, 지난 15일이 작년 4분기에 대한 공시자료 제출 마감이었다.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선택하는 종목이 모두 겹치진 않지만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대부분 페이스북을 담았다. 매수 기관 중에는 자나 파트너스의 배리 로젠스타인과 테퍼가 이끄는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콜먼의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됐다.

애플의 경우 테퍼가 보유 주식을 늘렸으며, 버핏도 IBM 주식은 정리하면서 애플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댄 로엡의 투자펀드회사 서드 포인트는 넷플릭스 주식을 매입했으며,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구글 주식도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JP페니, 노드스트롬, 마이클 코어스 등 전통적인 소매업종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헤지펀드 업계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이 이끄는 그린라이드캐피털은 세 종목을 모두 다 사들였고,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펀드는 어반 아웃피터스와 오버스톡닷컴, 갭 지분을 확대했다.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는 나이키를 담았다.

매체는 유통업체 임금 및 물가 상승이 소매업종 인기와 관련이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들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두둑해질 것이란 확신과 함께 소매업종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