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어린이·청소년 위한 사회공헌"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4:51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4:51

넥슨 사회공헌활동 통합 전개할 '넥슨 재단' 설립...초기 출연금 50억원
제2 어린이 재활병원에 추가 투자 검토... 글로벌 사업도 확대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넥슨이 사회공헌 활동에 5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최근 몇년간 회사가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도 커졌다고 판단, 이를 전담할 비영리 재단 설립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초기 출연금 외에도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비롯, 각 사업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정욱 넥슨 재단 이사장은 27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은 재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사진=넥슨>

김 이사장은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사회적 책임이 더 커졌다고 판단해 이를 전담할 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우선 제2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어린이 대상 놀이기구 기부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넥슨 재단에 초기 출연금으로 5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중 제2 어린이 재활병원 건축 계획이 구체화되면 이에 필요한 자금은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 2014년 설립된 제1 어린이 재활병원엔 220억원 규모의 건축 및 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매년 소요되는 재단 운영 자금은 넥슨의 수익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이제교 넥슨 재단 이사는 "내부 규정 상 넥슨 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재단의 예산 및 운영자금으로 책정한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신규 사업 추진시 예산 배분 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내부 규정으로 마련, 운영의 지속성은 보장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넥슨 재단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첫번째로, 어린이 놀이기구인 '브릭'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브릭 기부와 동시에 글로벌 전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소호임팩트'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국내를 비롯해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하고자 브릭을 기부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소호 임팩트' 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넥슨 '사회공헌비전 발표'에서 관계자들이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넥슨이 진행해왔던 기존 사회공헌 사업들도 재단이 이어받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넥슨 작은 책방'을 지속 확대한다. 청소년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역시 대회 규모를 키우고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대표 청소년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재단을 의미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