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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에 올해 美 주주환원 `1조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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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매입 증가, 임금·설비투자 앞지를 듯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미국 기업의 주주 환원 규모가 사상 최대인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조치에 힘입어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예산, 임금보다 빠른 속도로 늘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주 환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법인세 인하, 해외 보유 현금 송환 인센티브, 견조한 기업 이익이 기업(S&P500 기업 기준)의 자사주 매입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2월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6500억달러로 23%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 2일 JP모간은 최대 50% 늘어난 8000억달러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설비투자와 R&D 증가율을 각각 11%, 10%로 예상했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배당금은 5억1500만달러로 12%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올해 실시한 세제 개혁안이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늘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세제 개혁 혜택의 70%가 근로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자사주 매입만 늘어나고 대기업과 고위급 경영진이 직원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는 지난 1월 일부 기업이 약속한 보너스는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출과 비교해 사소한 '부스러기'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비영리단체 저스트캐피탈은 세금 개혁 혜택의 6%만이 근로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사주 매입 시행 시기는 기업이 재량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체 연간 수치를 측정하는 것은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크리스 코스텔로는 "예년보다 더 많은 자사주 매입이 발표되고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리니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 규모는 1870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시스코와 웰스파고가 각각 250억달러 200억달러로 선두에 섰다.

S&P다우존스의 호워드 실버블라트 선임 인덱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업 순이익이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와 자사주 매입 발표가 늘어나면서 미국 증시를 지탱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재투자는 대부분 대형 기업의 우선 순위는 아니었다면서 새로운 세법 이전에 "기업은 직원을 고용하고 설비 투자를 늘릴만한 충분한 자금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매출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이어와 맥도날드, 엔비디아 등 일부 기업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 환원보다 투자 증가를 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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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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